제주DPI, 장애여성미디어교육 수료작품 발표회
10월6일 신산갤러리서…'여름나기' 등 3개 작품
10월6일 신산갤러리서…'여름나기' 등 3개 작품
여성 장애인이 장애여성들의 삶을 소재로 다룬 영상이 선보인다.
(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는 오는 10월6일 오후 5시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내 신산갤러리에서 2008 장애여성미디어교육 수료작품 발표회를 갖는다.
제주DPI는 제주도의 후원으로 지난 6월부터 장애여성 대상 미디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영상 매체를 통해 장애여성의 삶과 문화, 그리고 장애여성의 인권을 살펴보고, 장애여성들이 영상활동가로서의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여성장애인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3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작품은 ‘여름나기’. 이 작품은 더운 여름을 재치 있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선 고씨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또 결혼은 해야 한다는 의견과 결혼은 골치 아픈 거라며 혼자 살기를 원하는 이들의 이야기 속에 장애여성들의 결혼의 의미를 새겨 볼 수 있는 작품 ‘결혼 안 해!’가 상영된다.
이와 함께 장애인인권영화제를 처음에 기획하고 참여한 사람과 지금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 영화제를 관람했던 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그린 ‘너! 그거 아니?? 장애인인권영화제를 말한다’가 발표된다.
제주DPI 관계자는 “이번 수료작품 발표회가 더 빛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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