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올해 산 참깨농사가 풍작을 이뤘다.
이는 올해 참깨 생육기간 내 비가 적어 병해 발생이 적었을 뿐 아니라 태풍피해가 없었기 때문이다.
28일 서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9월16일부터 20일가지 대정, 한림, 한경지역 참깨 수확이 끝난 농가를 대상으로 참깨 실수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에 비해 최고 2배 이상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참깨는 10a당 평균 34kg정도가 생산된데 그쳤으나 올해는 72kg으로 조사돼 전년 대비 212% 더 생산됐다.
올해 수확한 참깨는 품질과 수확량도 좋아 참깨 5㎏에서 나오는 기름양이 2.8ℓ로 평년의 2.4ℓ보다 17%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가격은 kg당 1만2000~1만4000원으로 지난해 1만5000~1만7000원 대비 다소 낮게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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