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세계 5대 특허청 수장이 제주에서 5개국 간 특허협력을 논의한다.
특허청은 24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미·일·유럽·중국 등 5개국 특허청장 간 회동을 갖고 오는 10월 27~28일 제주에서 선진 5개국 특허청장 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일·유럽·중국 등 5개국은 전 세계 특허출원의 77%를 차지하고 있는 지식재산분야 강국들로 최근 급증하는 특허출원에 따른 심사적체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제주회의를 통해 5개국은 상호 업무협력의 비전, 주요 방향 및 협력 로드맵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5개국간 협력 개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5개국 간 업무협력이 본격화되면 각국 특허심사의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5개국 특허심사 환경이 유사해짐에 따라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더욱 쉽고 편리하게 특허를 획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