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당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세척당근 출하물량을 확대하고 소포장 상품도 개발된다.
당근제주협의회(회장 부인하 구좌농협 조합장)는 26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당근 재배동향 및 제주산 당근 경쟁력제고 방안을 협의했다.
당근협의회는 우선 제주산 당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저한 선별에 따른 품질등급화 및 규격출하를 정착시켜 제주산 당근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로 했다.
또 세척당근 출하물량을 확대함은 물론 500g, 1kg, 3kg 등의 소포장 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산지 조합별 계통처리기능 강화 ▲성출하기 출하조절 통한 홍수출하 방지 ▲지역본부 연합사업 통한 직거래판매물량 확대 등을 올해의 주요사업으로 선정 추진한다.
당근협의회 관계자는 “제주산 당근 소비촉진을 위해 제주산 당근 효능에 대한 언론 홍보를 강화하고 전국 대형매장에서 동시 다발적인 특판행사를 실시하는 등 올해산 당근 처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제주산 당근 재배면적은 지난해 1695ha와 비슷한 1684ha로 파종 후 기상여건이 좋아 전반적인 작황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8월 현재 상품 당근 20kg당 도매가격은 2만1962원으로 지난해 1만9870원보다 11%(2092원) 높지만 평년 2만3255원보다 6%(1293원)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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