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복구 재가설 공사 마무리 중
난해 9월 태풍 '나리'로 파손된 제주시 한천교 재가설 공사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다음달 10일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된다. 제주시는 사업비 22억3000만원을 들여 길이 45m, 폭 16.5m의 교량을 기존의 3경간에서 2경간으로 경간의 길이를 늘리고 통수단면을 넓혀 총 중량 43.2t의 1등급 교량으로 가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는 현재 슬래브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완료되고 난간 등 부대시설 마무리 공사를 벌이는 가운데 한천교를 제주의 관문이자 용연의 전설을 간직한 명소로 만들기 위해 교량 난간을 용의 형상으로 디자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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