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지역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 활성화 등 앞장서서 위기 타개책을 마련해야 할 제주도청이 부도현황 등 기본 경제지표조차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어 빈축.
제주도가 한국은행 제주본부 자료를 인용, 30일 내놓은 ‘건설시장 악화로 업체수 감소세 지속’이란 제목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1~8월 도내 전체 부도액은 39억8200만원, 건설업 13억300만원, 제조업은 15억9800만원 등으로 적시.
그러나 한은제주본부에 확인한 결과, 1~8월 전체 부도액은 272억9500만원, 건설업 115억7100만원, 제조업은 70억5300만원으로 단순 실수로 보기에는 계수가 전혀 맞지 않아 도가 정신을 어디에 두고 있는 지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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