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눈치보는 교통법류는 '이제 그만'
[나의 생각] 눈치보는 교통법류는 '이제 그만'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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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에서는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

각 지역 지구대는 관내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교통질서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단속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의 꾸준한 홍보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6000여명, 부상자는 34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손실은 굉장히 크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운전자의 부주의인 과욕과 방심으로 법규를 지키지 않는 것이 사고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신호가 바뀌는 순간에도 ‘나까지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멈추지 않고 통과할 때 다른 차로는 이미 파란불 진행형이고 ‘나는 괜찮겠지’하는 반대편 운전자 역시 예측출발을 했을경우와 건너편에 차가 오지 않는다고 중앙선을 아무렇지 않게 넘어서 운전하는 것,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과속하는 것, 그리고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무리 하게 운전하여 과로나 졸음으로 사고를 내는 것 등이다.

편리하고 실용적인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교통사고가 어떠한 유형의 사고일지라도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된다는 점을 인지해야한다.

모든 운전자들이 조금만 더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으로 법규를 준수한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경찰관이 있다 없다를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 법을 준수하는 마음이 사회전반에 퍼질 때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감소되고 이로 인해 국가경쟁력도 강화되어 앞으로 선진국 계열에 당당히 설 수 있게 될 것이다.

김  소 정
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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