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주지역 지가상승률은 0.22%를 기록, 안정세를 유지했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 전국 지가상승률은 전월에 비해 0.42% 상승을 기록,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인천(0.67%), 서울(0.58%), 경기(0.46%)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제주를 비롯한 나머지 시도는 0.11~0.32%를 기록,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평균 지가상승률(0.47%)보다 높은 지역은 64개(52개 지역은 수도권 소재)인 반면 185개 지역은 전국 평균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 남구(1.35%), 경기 김포(1.08%), 인천 서구(0.87%)는 뉴타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률도 높았다.
8월 토지거래량은 총 17만4612필지, 1억6643만7000㎡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는 9.5% 감소(-1만8365필지)했고, 면적은 15.1% 감소(-2955만5000㎡)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2230필지·266만3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20.1%(-560필지) 감소했고, 면적은 27.1%(99만3000㎡) 줄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GB)과 상업지역이, 이용상황(지목)별로는 임야와 대지의 거래량이 필지수 기준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다.
개발재한구역은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전월 대비 41.6% 감소했고, 상업지역은 21.8% 줄었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12.9%, 대지 -9.8%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