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까지…‘평화문학의 밤’ 등 다양한 행사
동광초등학교(교장 강영숙)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책 축제’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열리고 있다.
동광교는 ‘평화’라는 말 속에는 들어있는 다양한 의미를 학생들이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해부터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평화책전시회’에 전시된 평화관련 책과 모형물을 도서관에 전시하는 등 학생들의 평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일환인 ‘평화책 패널’과 ‘평화 헌책방’은 축제 첫날부터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패널 하단에 전시된 관련 도서를 읽느라 책가방을 어깨에 맨 채 책 읽기에 빠져있고, 도서관에 있던 헌 책들을 모아 만든 ‘평화 헌책방’을 둘러본 뒤 돈을 기부하고 책을 사는 등 관심 있는 많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평화 헌책방의 수익금은 분쟁지역 평화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보내질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를 갖고 있다.
동광교는 이외에도 저학년을 대상으로 ‘어머니와 함께 하는 한 권의 책’ 시간, ‘가족의 평화를 위한 대화 기법’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독서교실 운영, ‘작가와 함께 하는 평화 문학의 밤’을 통해 초대작가 만나기 등 이번 축제 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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