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다문화가정 대상 경제교육
한국은행, 다문화가정 대상 경제교육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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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도내 결혼이민 여성들의 은행거래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내 결혼이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경제교육은 오는 24일부터 3개월간 총 10차례에 걸쳐 매주 수요일 실시된다.

교육은 제주도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와 한국은행 제주지부, 농협 제주지역본부 등에서 이뤄지며 교육기간 중 개별적인 경제활동 애로사항 등에 대한 상담활동도 벌인다.

강의는 ▲합리적인 소비의 중요성과 평생 재무설계 ▲생활 금융서비스 이용 ▲인터넷뱅킹 등 은행 이용방법 ▲대출방법 및 활용법 ▲해외송금 방법 및 유의사항 ▲신용카드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진다.

한은제주본부는 내년에는 새터민과 보육시설 청소년 등 소외계층에 까지 경제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은제주본부가 지난 8월 한국어 강좌를 수강하는 19명의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경제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은행거래 시 사용하는 경제용어와 은행거래방법이 너무 어렵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원하는 경제교육은 통장개설과 대출, 예금 등 은행 거래방법 및 신용카드 사용법을 들었으며 주식투자와 같은 재테크 방법과 저축활용 방법 등도 배우고 싶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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