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해군기지 반대주민들 갈등 더 격화될 듯
도-해군기지 반대주민들 갈등 더 격화될 듯
  • 정흥남
  • 승인 2008.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책회의 등 묘안 찾기에 골몰


지난 19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강정주민들과 간담회를 마친 제주도는 간담회 결과 별다른 타협점이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향후 전개될 상황을 예상하며 대응책 마련에 골몰.

제주도는 특히 주민들의 반대농성 등이 앞으로 더욱 강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일 청사건물 보호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 묘안 찾기에 동분서주.

제주도는 이와 함께 해군기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명칭을 아예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으로 바꿔 사용하기로 하는 등 정부의 해군기지 건설계획 발표 후 해군기지건설 방침을 더욱 확고히 하는 모습.

한편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강정주민들은 22일 오전 '민군복합형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도의원들과 면담, 도청 정문앞 ‘촛불문화제’ 개최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도청 정문앞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해군기지 건설반대 주민들과 제주도간 갈등은 당분간 더욱 격화될 전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