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227] 골프장 탐방 –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4 (오션 코스)
[골프-227] 골프장 탐방 –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 4 (오션 코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8.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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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코스 6번 홀인 파 5는 페어웨이 좌측으로 워터해저드가 있는 홀로써, 장타자라면 바로 넘겨 공략하게 되면 투온이 가능하기도 하다.

 그렇지 않다면 안전하게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공략하도록 한다.

세컨, 써드샷은 우측의 워터해저드를 조심하며, 정확한 방향성이 요구될 것이다.

7번 홀인 파 4는 좌측에서 우측으로 흐르는 슬라이스 오르막 파 4홀로써, 페어웨이 우측에는 벙커가 많고 야생풀이 있어서 좌측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세컨샷은 그린 좌측 벙커를 유의하여야 하며, 짧은 경우 우측으로 공이 굴러가므로 비교적 긴 샷이 좋을 것이다.

 8번 홀인 파 3는 제주의 아름다운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는 홀로써, 그린의 우측 방향이 유리할 것이다.

마지막 홀인 파 5는 클럽하우스가 정면으로 다가오는 오르막 홀로써, 티샷은 페어웨이 중간 언덕을 보고 공략하도록 한다.

 서드샷 지점에서는 우측이 워터해저드이고, 좌측은 벙커라 매우 정교한 샷을 하여야 그린에 올릴 수 있다.

프로 골퍼들은 파 5홀을 쉽게 공략하고 점수를 내지만, 초급자들은 거리가 길어서 꺼려하며 점수도 잘 나오지 않는다.

그 이유는 파 5홀에서 2온에 성공하면 한번의 퍼트로 이글, 두번의 퍼트로 버디를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보골퍼 입장에서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기회는 파5홀에 있다.

그렇다고 무모하게 파5홀을 공략하는 것을 피하고 현명하게 코스 매니지먼트를 할 때 자신의 핸디캡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현명한 코스 매니지먼트의 시작은 파5인 홀을 100m짜리 파3홀로 바꿔서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것이다.

파5홀을 공략하는 구체적 방법은 거리만을 생각하고 드라이버로 티샷하고, 세컨 샷을 페어웨이 우드로 하기 보다는 다른 계산법을 적용시킬 필요가 있다.

플레이하는 홀의 전체 길이에서 그린에서 100m 떨어진 지점을 정해 놓고 이를 바탕으로 티샷과 세컨 샷을 할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다.

정규코스에는 대개 18홀중 4개의 파5홀이 있다.

신중하게 플레이한다면 4개중 2개 홀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이를 성공시킬 경우 적어도 2타는 줄일 수 있다.

 만약 파3인 홀에서도 이런 공략 방법을 적용한다면 결코 더블보기나 트리플 보기는 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스코어를 낮추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물론 100m 떨어진 표적을 향한 방향 설정과 샷의 거리감에 자신을 갖고 있어야 가능한 코스 매니지먼트지만 이 정도 거리는 실제로 주말 골퍼들도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서 연습하는 샷이므로 커다란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서  승  태
한라대학 관광레져스포츠과 겸임교수
골프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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