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타고 제주 경관 즐기세요"
경비행기 타고 제주 경관 즐기세요"
  • 임성준
  • 승인 200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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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가자투어, 항공여행상품 내달 말 선봬
경비행기를 타고 고도 800∼1천m의 상공을 날며 제주도의 부속 섬과 백록담을 구경할 수 있는 항공여행상품이 처음 출시된다.

부민가자투어는 서울 여행사인 한라산가자투어 및 한서우주항공과 공동으로 미국 레이시온사에서 제작한 20인승(조종사 2명 포함) 호커 비치크래프트 1900D 쌍발터보프롭기를 이용한 제주관광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제주공항에서 이륙해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비양도와 가파도, 범섬, 섶섬, 문섬, 최남단 마라도 등의 섬 풍경과 성산일출봉, 백록담 등을 돌아보는 비행시간 40분 가량의 상품을 10월 말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는 19일 오후 제주지역 언론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차례 시연회를 갖고 다음달 초까지 2∼3차례 더 시범운항한 뒤 정상운항에 들어간다.

이들 업체는 또 서울∼제주 왕복에 요트낚시와 수렵, 골프 등을 결합한 1인당 70만∼100만원 가량의 고품격투어 상품도 개발, 판매하는 한편 국제세미나에 참가하는 기업체 임원이나 서울의 대형 종합병원으로 가려는 환자들을 위한 긴급운항도 할 계획이다.

부민가자투어의 부창우 사장은 "해외로 나가는 중.상위층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일단 주말 중심으로 운영하다 이용자가 많으면 주중에도 운영하고 내년에 27인승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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