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과학연구원(원장 손승천)이 주최하는 ‘2008 학부모와 함께하는 천체관측교실’이 오는 19일 오후 5시 교육과학연구원 천제관측실과 야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천문우주과학문화를 쉽게 접할 수 없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천체관측 및 천체투영, 성도제작, 신화와 별자리, 우주선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도내에서는 최대인 구경 600mm 주 망원경 및 20여대의 이동식 망원경으로 천체관측시스템 구축을 완료, 지난해 9월 21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후 주 2회 공개운영과 함께 도서지역 천체관측활동, 교사연수, 소외계층 자녀 대상 프로그램 운영, 스카우트관측행사 및 각종 과학캠프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 천문우주과학문화 활성화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과학마인드 형성을 도모함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우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