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강물 거술러 배 끌고 가는꼴”
“도정 강물 거술러 배 끌고 가는꼴”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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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최근의 제주도정에 대해 ‘강물을 거슬러 배를 끌고 가듯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간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해 귀추가 주목.

김용하 도의회 의장은 17일 제25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직접적으로 현재의 제주도정을 진단 한 뒤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의 경우에도 제주의 경우 명목상으로는 아시아 최고의 국제자유도시를 선언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내용을 볼 때)사실상은 의문이 든다”고 정부의 처사에도 불만을 토로.

김 의장은 이어 “재정과 인프라가 부족한 제주의 경우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 없이는 성공적인 국제자유도시 조성은 불가능하다”고 정부의 전향적인 지원을 촉구.

김 의장은 이밖에 정부가 최근 발표한 제주해군기지 예비타당성 조사 및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서는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해 갈등만 더욱 키웠다는 비난 여론이 높다”고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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