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항공권 별따기 '옛말(?)'…추석 특수 '실종'
연휴 항공권 별따기 '옛말(?)'…추석 특수 '실종'
  • 임성준
  • 승인 2008.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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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가 예상과 달리 예전만큼 추석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한숨.

제주도관광협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연휴기간 항공기와 여객선 공급석을 기준으로 7만3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예상치보다 6% 가량 하락한 6만7430명으로 집계.

더구나 지난해 추석연휴기간 10만905명보다도 27.6% 떨어지는 등 관광객이 크게 감소.

협회 관계자는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겨지는 바람에 여름휴가철이 끝난 직후라서 여행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특히 제주 노선은 매년 명절 연휴때마다 항공권 구하기가 별따기처럼 어려웠지만 올해는 항공권 청탁 전쟁도 시들.

저가항공사의 잇따른 취항으로 공급 좌석이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올 추석 항공수요는 성수기에 미치지 못하고 평소 주말 수준에 그쳤다고 항공업계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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