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랜드가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서귀포시가 주차장 예정부지를 매입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자칫 개장전까지 매입하지 못할 경우 기형적인 모습의 감귤랜드가 될 우려마져 낳고 있다.
현재 감귤랜드는 감귤박물관과 세계감귤유리온실, 유통센터등이 준공 된 상태로 개관준비를 위한 마무리 공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감귤랜드 한복판에 위치한 부지 600여평을 매입하지 못해 기형적인 모습의 감귤랜드가 될 우려를 낳고 있다.
더구나 주차장 부지로 사용하게 될 이곳에는 3기의 묘가 있어 임시로라도 복토를 해 사용 하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 이곳에는 사유지를 빙 둘러 복토를 하고 도로를 만들어 논 상태로 이곳을 매입해야만 제대로된 감귤랜드 모습을 갖출수 있다.
감귤랜드 한가운데 위치한 사유지 때문에 감귤랜드 전체 개장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귤랜드 광장예정부지의 소유자가 문중땅이라며 팔기를 꺼려해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시기에 매입이 이뤄지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신효동 산1번지 월라봉 일대 9만8426㎡에 조성되는 감귤랜드는 올해까지 1단계 사업으로 감귤박물관과 농산물유통센터, 직거래 장터 및 세계감귤전시관등이 조성되며 2010년까지 총 527억원을 투입, 민자시설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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