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보육교실 35개교로 확대
초등학교 보육교실 35개교로 확대
  • 한경훈
  • 승인 200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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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ㆍ맞벌이가정 사교육비 부담 완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및 방학중 보육교실이 확대 운영되면서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1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초등학교에서 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35개교 39학급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29개교 32학급에 비해 6개교 7학급이 증가한 것이다.

보육교실은 1․2학년을 대상으로 대부분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계절과 학부모의 의견을 고려, 토요휴업일과 학교장 재량휴업일, 방학기간에도 지속 운영되고 있다.

보육교실은 수익자 부담 운영을 원칙으로 하나 읍면지역 학교 및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서는 무료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보육교실 운영학교 중 유휴교실이 없는 7개학교에 시설비 2000만원씩을 지원하고, 전체 운영학교에 대해서는 각각 1200만원씩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보육교실 운영학교를 점차 확대, 2015년에는 전체 초등학교의 80%가 보육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보육교실이 확대 운영됨으로써 저소득층, 맞벌이가정 자녀 등의 보육을 위한 부담을 덜어주어 사교육비 부담 완화는 물론 잠재된 여성인력 활용의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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