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영향, 16일까지 최고 80㎜ 비
제13호 태풍 '실라코(SINLAKU)'가 대만 부근 해상에서 일본 쪽으로 북상하면서 우려했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지방기상청이 15일 오후 4시 발표한 태풍 '실라코'의 이동경로를 보면 16일 오후 3시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42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17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410㎞ 부근 해상까지, 18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3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추석 연휴 기간 제주 지방에는 최고 70㎜의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 앞부분에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16일까지 20~8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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