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코스 1번 파4홀은 마라도가 전방에 보이며, 티잉그라운드에서의 티샷은 좌측이 안전할 것이다.
세컨샷은 페어웨이 우측 벙커 좌측이 그린 주변의 벙커를 피해서 공략할 수 있는 유리한 지점이라 하겠다.
그린 우측 전방은 내리막이므로 짧은 어프로치 샷을 구사하도록 한다면 무난하게 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짧은 파4홀로 한라산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2번 홀은 페어웨이가 좁고 돌담과 벙커사이를 보고 공략하도록 한다.
페어웨이 우측으로 벙커가 길게 있어서 주의하도록 하며, 전방 좌측의 돌담 앞까지만 티샷을 보내면 어프로치 샷으로 파를 잡을 수 있다.
스카이라인이 멋진 좌측 도그렉 파4홀인 3번 홀은 티잉그라운드에서 좌측의 해저드를 넘기면 짧은 세컨샷이 남지만 안전하게 페어웨이 가운데로 공략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컨샷이 길면 그린 후방이 러프지역이므로 불리하며, 그린의 뒤쪽으로는 런이 많기 때문에 조금 짧은 듯 치는게 좋다.
4번 홀은 내리막 경사로써 페어웨이 우측이 높아 좌측으로 흐르는 홀로 산방산보다 약간 우측으로 공략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전방 양쪽의 벙커 중간으로 티샷의 IP 지점으로 삼고 그린은 우측이 높으므로 약간 좌측으로 세컨 샷을 하도록 한다.
파 3홀인 5번 홀은 그린 앞까지 광대한 lake 가 펼쳐져 있고, 그린은 페닌슐라형으로 후방도 해저드이므로 길게 칠 경우는 물에 빠질 확률이 높을 것이다.
파 3홀은 프로들이 가장 부담스럽게 느끼고, 초보 골퍼는 반대로 파5홀이 가장 두렵다고 한다.
그 이유는 샷 정확도와 거리 부담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아마츄어 골퍼들은 대개 파3홀에서 샷이 짧은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모든 골프장은 그린 앞에는 벙커와 해저드를 많이 만들지만 그린 뒤쪽은 보통 러프로 되어 있다.
따라서 늘 한 클럽을 길게 잡는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마추어 골퍼들은 일반적으로 연습장에서 가장 잘 맞은 샷을 자신의 거리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필드에선 샷이 늘 잘 맞질 않으므로 하나 더 긴 클럽을 선택해서 그립을 약간 짧게 잡고 스윙하는 것이 더 좋은 임팩트와 더 좋은 결과로 연결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파3홀 공략의 우선은 핀의 위치에 따른 낙하지점의 판단에 있다고 하겠다.
핀이 그린 뒤편에 있을 때는 핀의 앞쪽에, 핀이 앞쪽에 있을 때는 핀의 뒤가 낙하의 목표점이 되고, 그것에 따라 클럽의 선택에도 주의해야 한다.
서 승 태
제주한라대학관광레저스포츠과 겸임교수
골프경영학 박사과정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