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학우 돕기 발벗고 나서’
‘난치병 학우 돕기 발벗고 나서’
  • 한경훈
  • 승인 200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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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주교 학생ㆍ교직원, 900여만원 모금ㆍ전달

신제주초등학교(교장 고옥선) 학생과 교직원들이 난치병 학우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제주교 이유경 어린이(3학년)는 갑자기 머리가 아파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안타깝게도 난치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하고 있다.

이 어린이는 평소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왔던 터라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이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에 신제주교 전교어린이회는 최근 임시회의를 소집, 이 어린이를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8~10일까지 모금행사를 실시한 결과 총 640여 만원을 모았다.

교직원들도 모금행사에 참여해 310여 만원을 모금했다.

특히 지난 제30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도교사 이정애 교사는 상금의 절반인 100만원을 선뜻 내놨다.

모아진 성금은 11일 이 어린이 부모에게 전달됐다.

 성금을 받은 이 어린이 부모는 “항암치료비 등 치료과정에서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유경 어린이는 현재 맞는 골수가 없어 골수기증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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