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박물관, 세시풍속 체험행사 실시
도, ‘이주노동자 위한 한가위 한마당’ 개최
도, ‘이주노동자 위한 한가위 한마당’ 개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민속촌박물관은 추석 연휴(13~15일) 동안 떡메치기, 송편빚기, 연날리기, 대나무피리 만들기, 사물놀이 공연 등 사라져 가는 세시풍속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송편빚기의 경우 관람객들이 직접 송편을 빚고, 솔잎을 깔고 쪄낸 송편을 시식하게 된다. 또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지게발걷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직접 날렸던 연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들 행사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특히 한복을 입고 입장하는 관람객에게는 입장요금의 50% 할인 혜택을 준다.
도내 거주 외국인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행사도 개최된다. 제주도는 외국인 주민 및 근로자, 유학생 등 500여명을 초청, 오는 15일 제주대 체육관에서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만남의 장’을 제공, 우리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타국에서 향수와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제주의 훈훈한 인정을 맛보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가별 입장식을 비롯, 민속놀이인 닭싸움, 제기차기, 송편빚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제주도여성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참석 외국인들에게 다과와 식사 등을 대접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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