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학교, 위험한 실험 즉각 중단”
“영리학교, 위험한 실험 즉각 중단”
  • 한경훈
  • 승인 2008.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이 입수, 지난 8일 공개한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 사업계획 수립용역 2차 중간보고서’와 관련, 제주교육연대는 “제주학생들의 교육력 향상 등 교육적인 고려는 전혀 없이 부자들만을 위한 귀족학교를 만들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주장.

제주교육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보고서에는 국제학교 설립을 통해 단 한 푼의 이익은커녕 480억 원 가량의 적자라는 분석이 제시됐다”며 “과연 누구를 위한 영어교육도시이고 국제학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제주도의 발전전략이라는 것도 언어도단에 불과하다”고 맹공.

이 단체는 이어 “당국은 공교육에 대한 검증도 없이 절차도 무시하고 추진되는 무모한 영리국제학교의 위험한 실험을 즉각 중단하고 공론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며 “이를 무시하고 무모하게 강행해 나간다면 제주교육을 사랑하는 도민과 함께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경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