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갈치 7%, 참조기 14% 증가
제주 인근 바다에 갈치와 참조기가 풍년이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제주시 어선들의 수산물 위판실적은 1만1866t.632억원으로작년보다 어획량은 7%, 외획고는 13% 증가했다.
어종별로는 갈치가 4223t.3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어획량은 14%, 어획고는 12% 늘었다.
굴비로 가공되는 참조기는 2506t.138억원으로, 작년보다 어획량은 14%, 어획고는 12% 증가했다.
반면, 옥돔은 282t.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어획량은 28% 감소했다.
하지만 수협 위판단가가 오르면선 어획고는 16% 증가했다.
이 처럼 갈치와 참조기 등의 수산물 위판실적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데는 서귀포와 성산포 남쪽 해역을 중심으로 갈치 어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 연근해 어선들은 추석을 앞두고 갈치 수요가 늘고 있고, 어장도 작년보다 일찍 형성되면서 조업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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