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9일 말고기를 이용한 건강 기능성 식품과 브랜드 개발을 통한 사육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특화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주마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제주마 특성화 사업으로 2억2500만원을 투자해 저장보관시설, 가공시설, 제주마 가공품 개발 시설 등을 갖춘 말고기 가공시설을 설치하고 위생적인 말고기 유통체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는 제주마 특성화사업 대상자로 영농조합법인 2개소를 선정해 제주마 특성화 사업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마 특성화사업은 말고기의 가공과 저장 기능 보완으로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말고기 가공제품 개발로 돼지고기에 이은 수출 축산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