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일까지 영주수영장에서 열린 제57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제주시청 수영팀이 이름값을 해냈다.
제주시청 수영팀은 이번 대회에서 89점을 획득하며 안양시청에 이어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제주시청(양보영, 김예슬, 이순영, 박종원)은 6일 열린 여자일반부 계영 800m에서 8분33초31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제주시청 수영팀이 세운 기록은 종전기록을 무려 7초 정도 앞당긴 기록이다.
또한 8일 열린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에서 이선아 선수가 5분00초89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기록 또한 종전기록을 5초 정도 앞당긴 것이다.
양보영 선수는 계영 800m 우승을 하기 하루전인 5일에도 여자 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4분29초80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순영 선수도 여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58초29의 기록으로 우승, 양보영 선수와 함께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예슬 선수는 7일 여자 일반부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이순영, 양보영 선수와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5일 열린 남중부 자유형 50m에서는 대정중 최현준 선수가 25초9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고, 남자대학부 배영 200m에서는 제주대 임희원 선수가 2분37초1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제주시청 박종원 선수는 여자 일반부 배영 200m에서 2분24초7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제주시청 이초롱 선수는 여자 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양보영 선수에 이어 4분31초2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6일 열린 남중부 배영 50m에서는 대정중 최현준 선수가 전날 부진을 만회하며 29초87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고, 여자 대학부 평영 200m에서는 제주대 송희영 선수가 3분6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제주시청 김예슬 선수는 여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이순영 선수에 이어 59초29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서는 제주시청 이선아 선수가 2분24초4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남녕고 김민규 선수는 2분11초09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7일 열린 여자 일반부 자유형 800m에서는 제주시청 이초롱 선수와 양보영 선수가 9분15초84와 9분21초39의 기록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제주시청 이순영 선수는 여자 일반부 접영 50m에서 28초57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고, 여자 일반부 배영 100m에서는 제주시청 박종원 선수가 1분06초24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8일 제주대 임희원 선수가 남자대학부 개인혼영 400m에서 은메달을, 송희영 선수는 여자대학부 개인혼영 400m에서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여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는 제주시청팀이 4분26초2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다이빙 경기에서는 4관왕이 나왔다.
제주대 전진수 선수는 남자 대학부 1m스프링과 플랫폼 다이빙에서 252.30과 317.10의 점수를 획득하며 금메달 2개를 동시에 목에 걸었고, 권일근 선수와 함께 출전한 3m싱크로와 플랫폼 싱크로에서도 240.39점과 148.35점을 받으며 금메달 2개를 더 보태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권일수 선수는 2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에서는 안혁주, 이중윤 선수가 플랫폼 싱크로 부문에서 우승을, 안혁주, 이중훈 선수는 3m싱크로 부문에서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안혁주 선수는 플랫폼 싱크로와 는 3m싱크로에서 금메달 2개 따내며 2관왕 반열에 올랐다.
남녕고 유지영 선수는 여고부 3m싱크로에서 2243.10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플랫폼 싱크로에서도 253.45점으로 우승,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제주도청 강민경 선수는 여자일반부 3m스프링에서 223.80점으로 우승했고, 박경희 선수는 플랫폼 다이빙에서 200.6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박경희, 강민경 선수는 한조를 이뤄 1m스프링과 3m싱크로에 출전, 각각 금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서 나란히 금메달 2개씩을 따내는 기쁨을 함께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