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청 종합민원실과 제주공항, 중앙지하상가, 제주지방법원, 정부합동청사 5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무인민원발급기 5대에서 지난 8월 한달 동안 3000여건의 민원서류를 발급한 가운데 제주공항이 1254건(하루 평균 45건)으로 가장 많고, 법원 592건, 시청 종합민원실 574건, 지하상가 240건, 정부합동청사 124건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에서 이용이 잦은 것은 항공권을 구입하는데 주민등록증이 없을 경우 주민등록등본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해 토지대장, 공시지가확인원, 건축물관리대장, 수급자증명서 등 12종인데 제주시는 이달 중으로 대법원과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부동산등기부등본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추석 연휴에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도록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기로 했다.
연휴에 가동되는 무인민원발급기는 제주시청 종합민원실과 지하상가(이상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일도2동.이도2동.화북동.연동주민센터, 제주공항(이상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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