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패티김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 한경훈
  • 승인 200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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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두차례 개최

“지금, 나는 온 천지를 신비로운 붉은빛으로 물들이는 석양의 노을처럼 가장 아름다운 태양의 모습이고 싶다”

마지막 꿈이 50주년 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말하던 가수 패티김의 데뷔 50주년 기념 무대를 오는 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볼 수 있다.

패키김 50주년 공연은 수원, 지난 4월 목포를 시작으로 전국투어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우’, ‘서울의 찬가’, ‘사랑은 영원히’, ‘이별’,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그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들려준다.

국내 음악 역사상 최초의 음악인생 5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이니 만큼 기념비적인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꺼지지 않은 정열의 목소리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50년간 선사해온 그녀의 무대를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패티김은 이번 전국투어 공연에 앞서 지난 4월 10년 만에 마지막 정규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나의 노래’, ‘내 친구여’와 같은 신곡 이외에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석별’, ‘빗물’, 조용필의 ‘상처’까지 평소에 즐겨 부르는 곡들을 리메이크한 곡, 그리고 ‘빛과 그림자’, ‘이별’, ‘그대 없이는 못살아’ 등 패티김의 수많은 히트곡 중 엄선한 곡들을 지금의 패티김 음성과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공연은 20일 오후 3시와 7시30분 두 차례 열린다. VIP석 7만7000원, R석 6만6000원, S석 5만5000원, A석 4만4000원. 문의=744-0766(공연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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