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철씨 사진전…자연사랑미술관서 10월31일까지
사면이 바다인 제주에는 마을마다 포구가 있다.
자연 지형을 잘 이용해 축조된 제주포구는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것들로 제주섬사람들이 바다와 함께 살아온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제주사람들의 삶의 지혜가 배어있는 포구. 20~40년전 ‘제주 포구’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전이 열린다.
중견 사진작가 서재철 씨는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소재 자연사랑미술관(옛 가시초등학교) 제1전시실에서 ‘기억속의 제주포구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서씨가 지난 1968~1980년 사이 도내 전지역 해안가를 돌며 촬영한 작품 63점이 선보인다.
서씨는 사진기자 출신으로 일본 오사카 ‘제주백경(百景)전’을 비롯해 몽고 ‘제주풍물전’ 서울 ‘제주해녀전’ ‘한라산노루가족전’ 등 활발한 사진 작품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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