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제주대총장 후보군’ 물밑 탐색전
‘차기 제주대총장 후보군’ 물밑 탐색전
  • 한경훈
  • 승인 200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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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규정 확정…자천타천 4~5명 거론

제주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출규정이 확정되면서 차기 총장 후보들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대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른 ‘선거사무 위탁’ 규정과 관련해 ‘총장임용후보자 선출규정’ 개정(안)을 완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기 총장선거 일정이 구체화돼 총장 자리에 뜻을 둔 인물 간 신경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총장선거는 현직 임기만료 120일부터 60일 이내에 치르도록 하고 있다.

현 고충석 총장의 임기가 내년 5월1일임을 감안하면 차기 총장선거는 오는 12월~내년 2월 사이에 실시된다는 계산이다.

후보군들의 물밑 탐색전은 이미 시작됐다는 전언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4~5명선. 우선 고충석 총장의 출마는 거의 확실하다는 게 교내외의 시각이다.

여기에 법정대학 법학부 김부찬 교수와 생명자원과학대학 산업응용경제학과 강지용 교수가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문대학 Y 교수와 경상대학 H 교수도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이외의 인물이 출마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한편 이번 선거관리는 기존 학내 선관위가 아니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관할한다.

개정안은 총장 임기만료 180일 전까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사무를 위탁하도록 의무화했다.

개정(안)은 규정심의위원회, 학무회의, 평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 공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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