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금융결제' 꾸준히 증가
'전자 금융결제' 꾸준히 증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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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제주본부 올 상반기 도내 비현금 결제 14조 5625억

어음이나 수표 등을 통한 결제비중은 감소하고 인터넷뱅킹 등 전자방식 결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하운)가 3일 발표한 ‘상반기 제주지역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지역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총액은 14조5625억원으로 전년(14조1176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어음이나 수표 등 장표방식에 의한 지급결제금액은 3조85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 감소한 반면 은행공동망과 신용카드 등 전자방식에 의한 지급결제금액은 10조71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9조6821억원 대비 10.6%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급수단별 결제비중을 보면 장표방식이 26.4%, 전자방식 73.6%로 전자방식이 전년 동기 대비 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방식 결제비중은 2006년 67.9%에서 지난해 70.5%, 올 상반기 73.6% 등 꾸준히 증가,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 중 인터넷뱅킹은 26.6%를 차지했다.

주요 지급수단별 동향을 보면 상반기 중 어음·수표를 이용한 지급결제액은 3조7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했다. 자기앞수표와 약속어음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17.8% 감소한 반면 당좌수표는 9.4% 증가했다.

은행공동망을 통한 지급결제액은 9조7913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8333억원)대비 10.8% 증가했다. 전자금융망을 통한 결제는 13.6% 증가했고, 계좌이체 7.8%, 타행환 5.7% 각각 늘었다.

특히 전자금융망의 경우 인터넷뱅킹은 전년 동기 대비 16.8%, 펌뱅킹은 54.9%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계 신용카드를 이용한 지급결제액은 7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물품·용역구매액은 10.8%, 현금서비스는 1.0% 늘어나는 등 반기기준으로 지난 2002년 이후 처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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