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이장 선출을 둘러싸고 주민 갈등과 법적 분쟁을 빚고 있는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에 금명간 공무원을 파견, 주민들에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파견 공무원은 마라도 현지에서 주민들의 각종 불편 사항과 민원을 해소하고 주민복지 증진 업무를 원활히 처리해 나갈 예정.
이는 주민등록등본이나 토지대장등본 등 기존에 이장이 맡아 처리해 왔던 행정 관련 업무를 파견 공무원이 대행해 줌으로써 섬 주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이와 관련, “이장 선출을 놓고 주민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정읍에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을 마라도에 파견해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마을회 일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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