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우편물 폭주 예상
올 추석 우편물 폭주 예상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접수물량 18만6천개 될듯…지난해 대비 15.5%↑
제주체신청, 우편물 소통 만전위해 특별 대책 마련

제주체신청은 추석을 맞아 소포우편물 등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3일까지를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

특히 올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선물로 귀향인사를 대신하려는 출향인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체신청이 내다본 올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접수 물량은 지난해 16만1000개보다 15.5% 늘어난 18만6000여개. 많은 날에는 평상시 보다 5배가 넘는 2만9000여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체신청은 우편물의 완벽한 배송을 위해 총괄우체국 및 집중국 등에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 우편물 배달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임시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기타 소통시설과 장비도 보강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 동원, 우편물 처리에 완벽을 기해 나간다.

제주체신청은 추석 이전에 원하는 날짜에 우편물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9월5일 이전에 발송하고 우편물 표면에 수취인의 주소 및 우편번호, 수취인 연락 전화번호 등을 기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부패하거나 변질되기 쉬운 어패류, 육류, 식품류 등은 식용얼음이나 아이스팩을 넣어 발송하되 물량이 집중되는 8일과 10일 사이에는 발송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체신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우체국의 창구 우편접수는 이용객이 거의 없어  업무를 하지 않으며 배달업무는 추석 연휴 첫 날(13일)에는 정상적으로 하고, 14일과 15일에는 특급우편물만 정상배달을 실시한다”며 도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