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 9.2%로 미흡…인지도 향상ㆍ이미지 고급화 선행돼야
제주시가 농수축산물 공동브랜드로 추진하고 있는 해올렛 브랜드에 대한 대외인지도가 미흡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1일 제주지식재산센터 등에 의뢰해 실시한 해올렛 브랜드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가
졌다.
5대 광역시 소비자 4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올렛 인지도는
9.2%에 불과했다.
청정이미지는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고급.고가 이미지는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인식됐다.
이에 따라 인지도 향상과 이미지 고급화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특히 소비자들은 감귤, 당근, 선인장, 브로콜리를 다른 품목에 비해 쉽게 떠올렸지만 제주
시 읍면동 특산물 보다는 제주 이미지가 연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해올렛과 제주를 연결하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지도와 점유율이 높은 품목
부터 우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공동 상표규약을 바탕으로 우선 추진한 뒤 연합사업법인
형태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컨설팅팀은 향후 후속과제로 8개 품목별 품질과 가격대, 경쟁력 등의 수준 차이에 따라 브
랜드 구심력이 부족해 질 우려가 높아 조직화를 추진한 후 공동 출자 등을 통해 예산을 확
보해 조직 결속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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