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강화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강화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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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 29억2000만원 지원…7만2천톤 공급계획
20kg포대당 1160원…친환경 인증농가 2160원 지원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이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고유가로 인한 화학비료 가격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난 해소와 과다 사용에 따른 토양 산성화를 막고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유기질 비료 공급사업에 29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올해 총 7만2000t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할 계획아래, 일반농가에는 1포대(20㎏)당 1160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에 대해서는 2160원을 보조, 지원한다.

도는 이 사업이 활성화를 위해 지역농협과 감협, 축협 등 품목별 조합을 통하여 필요한 농가에 연중 공급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농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농가부담 완화를 위해 친환경농자재 공급사업과 농산부산물 이용에 필요한 예초기 등 장비지원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또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연순환농업을 정착시키고 화학비료와 농약 저투입 농법실천을 위해 녹비작물 재배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유기질 비료 공급사업 확대 등을 통해 화학비료 사용 감소에 따른 지력 회복과 토양산성화 방지,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내 유기질비료 공급량은 2005년 9만457톤.229억1900만원, 2006년 9만5101t.299억200만원, 지난해 9만8523t.368억7300만원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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