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당사자 간 주장 엇갈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4호 허벅장에게 지원된 예산 가운데 일부가 부풀려지고 이 중 일부는 문화재 담당 공무원이 돌려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파문에 휩싸인 제주도 실무부서는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외부에 공개되자 난감한 표정.
제주도는 이와 관련, 이 사건은 당초 청와대 민원실로 접수됐으나 이후 제주도로 이첩돼 8월 28일께 제주도감사위원회에 사실조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소개.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당사자들 간 주장이 엇갈려 실체 확인이 어렵다”며 “감사위원회 조사결과 그 윤곽이 드러나던지 아니면 감사위원회가 경찰 등에 수사의뢰하는 방법을 통해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소개.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사건은 담당 관련자들 사이에서 발생한 갈등과 감정싸움에서 발생한 것 같다”고 분서가면서도 결국 공무원 공금유용 의혹 등의 형태로 표면화됨에 따라 착잡한 모습.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