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우도지역 여름철 주작목인 땅콩에 대한 품종전환을 꾀할 방침이다.
북군 농업기술센터는 2003년도 시험결과 23개 품종 중 땅콩 재배 농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풋땅콩' 2개 품종을 선발 도입하여 '알땅콩' 재배에 따른 수량감소 및 품질 저하 문제점을 해결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북군은 우도 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맞고 수량성과 품질이 우수하며 병행충에 강한 '풋땅콩' 품종을 최종선발 보급하여 여름휴가철 우도를 찾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우도지역 농가에 새로이 보급될 '풋땅콩'이 7월부터 8월까지 생산가능 해짐에 따라 북군은 새로운 특화작묵으로 개발 육성, 우도지역을 여름철 볼거리와 먹거리 관광까지 겸비한 도서지역 관광지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북군은 새품종 도입으로 인해 우도지역 농민들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도서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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