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954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50년이 넘게 개설되지 않았던 이 곳 길이 200m, 폭 6~8m의 도로를 다음달 초 준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도로는 사업초기 토지주들과의 보상협의 난항으로 사업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제주시의 적극적인 토지주 설득으로 2007년 12월 착공됐다.
이 도로개설에 든 사업비는 보상비 9억5000만원, 공사비 1억1000만원 등 10억6000만원이다.
시는 이 도로의 개설로 그 동안 우수.오수 처리와 소방도로가 없어 큰 불편을 겼던 주민생활이 편리해지고, 장기간 미집행된 도로가 개설됨으로써 토지주의 사유권제약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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