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 소득향상ㆍ노인 일자리 창출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번 사용한 꽃을 새 것인 것처럼 다시 가공하는 화환 재사용업자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제주시니어클럽에서 화환 재사용 방지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화환 재사용 방지사업은 경조사시 사용된 화환을 수거하거나 파쇠, 재사용을 방지하고 화훼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노인일자리도 창출하기 위한 사업.
제주시니어클럽은 60세 이상 노인 15명으로 구성된 화환재사용방지사업단을 발족, 제주서중학교 인근에 위치한 825㎡ 규모의 교육장과 작업장에서 ‘은모닝 꽃모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단은 우선 도내 장례식장 및 결혼식장 25개소를 대상으로 사용된 화환을 수거한 후 꽃은 파쇄기로 분쇄해 퇴비로 만들고 화환대와 플라스틱 야자엽 및 소철을 재사용한다.
제주도는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화환 사용이 많은 시설에 화환재사용 방지사업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홍보를 강화,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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