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비상
정부의 제2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서귀포시 혁신도시 입주 예정인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대구에 들어서려던 한국사회진흥원이 통폐합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서귀포시가 공공기관 유치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노심초사.
가칭 ‘정보사회문화진흥원’ 유치를 위해선 제주도와 대구시가 원만한 합의를 통해 해결해야 하지만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입주지역이 결정되는 터라 서귀포시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인 경우 서귀포시 혁신도시 9개 입주 예정기관 가운데 공무원 연금관리공단 다음으로 인원(149명)이 많아 서귀포시로서는 통합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처지.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이와 관련, “통합기관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만약 수포로 돌아갈 경우 민간기관이라도 유치할 생각”이라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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