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서부농업기술센터 "채소 자급율 향상 등 기대"
제주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가파도와 비양도 등 관내 도서 지역에 자급용과 생활개선 체험용 김장배추 모종을 첫 공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가파리와 비양리에 공급되는 김장배추는 1만3000본, 생활개선 체험용 2만5000본으로 올해 처음으로 분양된다. 지난 1997년부터 김장배추와 고추가 공급해온 우도지역은 3만8000본이 공급된다.
서부농기센터는 도서지역 농업인의 경영비 과중을 경감시키고 영농의지를 높이기 위해 본당 15원 내외의 운송비용만 부담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부농기센터 관계자는 “배추묘는 9월 상순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채소 자급율 향상은 물론 영농 의욕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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