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좋은 나물콩종자 만든다"
"질좋은 나물콩종자 만든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8.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경농협, 채종포 사업 추진

제주 한경농협(조합장 김동호)이 나물콩 원료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채종포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농협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나물콩 원료는 전국 생산량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나 국립종자원으로부터 보급용 종자 공급대상지역에서 제외돼 순도 보급종자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경농협은 이에 따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채종한 원원종과 원종 종자 740kg, 전라북도 원종사업소의 원종급 종자 560kg을 확보, 22ha 규모의 채종포를 설치했다.

한경농협은 채종포 관리를 위해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호남농업연구소와 제주도 농업기술원으로부터 관리 자문을 얻어 현지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포장검사도 마무리했다.

종자검사는 종자산업법 포장검사의 기준에 합격한 포장에서 생산된 종자에 한해 이뤄지며 정립 99%, 발아율 85% 이품종 0.5% 이하여야 보급이 가능하다.

한경농협 관계자는 “지역본부를 통해 도내 지역농협에 필요한 종자량을 파악, 종자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