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창암재활원, 재활치료 병행
중증장애인을 낮 시간대에 돌봐주는 보호시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시에 들어서게 돼 지역 장애인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창암재활원 부설 창암교육활동센터가 23일 개원한 중증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누구의 도움없이는 거동할 수 없는 1급 중증장애인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보게 된다.
제주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전문도우미 6명이 장애인 17명을 돌보게 되며, 장애 유형에 맞는 재활치료도 함께 실시한다.
이 시설은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장애인복지사업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 동안 중증 장애인을 하루 24시간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가족들이 낮 시간대에 생업이나 사회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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