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노동력부족난 해소 및 농가 실질소득 향상 기대
제주특별자치도는 농가 경영비 경감과 노동력 해소를 위해 도내 원예작물 주산지별 유통시설과 기계장비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대정지역 330㎡ 규모의 마늘집하장 시설에 1억5000만원, 성산지역 무 저온저장시설(231㎡) 2억1000만원, 한경지역 무 세척시설 1대 1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원예작물 기계장비 20여대를 구입하기 위한 1억1600만원의 추경예산도 확보해 뒀다.
제주도는 이달 중 지원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고 10월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영농의 규모화, 조직화 및 집단화를 위해 농가단위 지원은 지양하고 원예작물 주산지 생산자단체(농협,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등)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들의 노동력부족난 해소는 물론 산지 유통시설 확충으로 신선농산물에 대한 출하조절, 생산비 절감 및 상품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 농가들의 실질소득 증대에 한 몫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3년간 스프링클러시설과 당근·마늘 기계화사업, 산지유통시설 및 저온저장시설 확충 등에 총 199억9200만원을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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