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간 영어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해외교포 대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 9월부터 시작되는 대통령영어봉사장학생 프로그램에 제주에는 17명이 배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대통령영어봉사장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학생 전국 380명 중 미국 12명, 캐나다 3명, 호주 1명, 뉴질랜드 1명 등 모두 17명이 제주도에 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하도교, 사계교, 안덕교 등 도내 17개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배치돼 도내 도우미 대학생들과 팀을 구성해 9월부터 방과후학교 영어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또 기존 영어담당교사와 함께 영어강좌지도안 작성, 영어강좌 관련 자료 제작, 영어강좌 관련 교육자료 개발 보조를 한다.

이들은 특히 ▲교과연구회, 워크숍, 사례 발표회 등 영어 교과 연구 활동 참여 ▲교내외 각종 영어경연대회 지도, 영어 학습동아리 활동 지원, 방학 중 영어캠프 등 교내외 영어교육 및 문화체험 관련 행사에도 참여한다.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이 배치될 초등학교는 다음과 같다.

▲제주시(9개교) =애월교, 귀덕교, 수원교, 재릉교, 신창교, 조천교, 북촌교, 하도교, 종달교

▲서귀포시(8개교) =안덕교, 사계교, 서광교, 보성교, 의귀교, 흥산교, 성산교, 시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