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감귤 농협계통출하 운송대행계약 입찰일정이 확정됐다.
특히 운송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송대행계약 기간을 2~3년 단위 장기계약으로 이뤄진다.
(사)농협 제주감귤협의회(회장 강희철·서귀포농협 조합장)와 농협제주본부(본부장 신백훈)는 도내 지역농협이 투명한 절차에 의해 올해산 노지감귤 운송대행계약을 노지감귤 출하 이전까지 할 수 있도록 입찰공고를 했다.
도내 농협은 운송업체의 공정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권역별로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입찰을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정·안덕·중문·서귀포·효돈·위미·남원·표선·성산·감협1~3권역 등 서귀포시 관내 농협은 오는 28일 입찰을 실시한다.
또 제주시·조천·한림·한경·고산·애월·하귀·감협4~5권역 등 제주시 관내 농협은 29일 입찰한다.
올해는 물량의 규모화와 입찰에 대한 참여업체의 경쟁력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농협과 지역농협 관내의 감협 지소 및 사무소간 공동입찰을 진행한다.
특히 운송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송대행계약 기간을 현행 1년 단위에서 2~3년 단위로 장기계약된다. 애월·하귀농협은 2년, 서귀포농협은 3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청렴계약제 시행으로 계약의 투명성을 높여 나간다. 또 입찰 과정에서 입찰가격의 유지나 특정인의 낙찰을 위한 담합, 다른 업체와의 협정·결의·합의해 입찰의 자유경쟁을 부당하게 저해하는 일체의 불공정한 행위가 드러날 경우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는 한편 낙찰자의 자격도 박탈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능력 없는 업체의 덤핑 입찰을 차단하기 위해 농협과 감귤운송 등 각종계약을 불성실하게 이행한 업체에 대해서는 참여를 제한하기로 했다.
입찰공고 관련 사항은 제주농협 홈페이지(http://jeju.nonghyup.com)와 각 지역농협 홈페이지 및 조합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