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친환경 농업, 자연경관, 전통문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애월읍 유수암리에 추진 중인 ‘2008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에 2억원을 들여 주차장정비, 실내체험장, 연자방아, 캠핑장 정비, 유적정비, 꽃길 및 돌담정비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농촌체험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에 대해 경관조성, 생활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을 지원해 도농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도시민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을 공동시설과 농촌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기반시설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경마공원, 항몽유적지 등 인근 관광지와 문화재 그리고 마을주변에 위치한 오름과 목장, 유수암천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각종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하려는 많은 도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주시에는 2002년도부터 2007년도까지 조천읍 교래리, 애월읍 장전리, 한경면 저지리.청수리 등 4개 녹색농촌마을이 조성돼 농촌체험활동과 농산물 판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체험마을 사무장 채용지원을 통해 마을의 체험시설 관리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체험마을 홍보가 이뤄지고 주말 과 방학캠프, 현장학습 등의 기회가 확대되면서 6월말 기준으로 전년도보다 이용객이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