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학기부터 학교운영지원비도
올 2학기부터 도내 차상위 저소득층 중ㆍ고생 자녀에 대한 학비 지원이 확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에게만 지원되고 있는 학교운영지원비를 차상위 저소득계층에까지 확대할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올 1학기부터 자체 사업으로 차상위계층 중ㆍ고생 자녀에게 수업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수업료는 물론 학교운영지원비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저소득층의 학비 부담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교운영지원비 지원은 수업료처럼 차상위계층 선정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고 담임교사 추천 등에 의해서도 지원해 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는 학생은 고등학생 2358명, 중학생은 2731명 등 총 5089명으로 계획되고 있다.
이에 따른 예산액은 4억3000여만으로 전망된다. 분기당 학교운영지원비는 고등학생의 경우 5만400원, 중학생은 3만6900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차상위계층 중ㆍ고생 자녀의 안정적인 학업을 돕기 위해 지난 1학기부터 수업료를 지원한 데 이어 2학기부터를 이를 학교운영지원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른 올해 총 예산은 2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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