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보름달 볼 수 있을 듯
올 추석, 보름달 볼 수 있을 듯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4.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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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 예보

이번 추석날에는 오전 한때 흐리겠으나 구름 사이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이번 연휴기간 대체로 맑겠지만 27일 오후부터 추석 당일인 28일 오전까지 후반에는 차차 흐려지겠다"며 "그러나 28일 오후부터 차차 개면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8일 제주지방 달뜨는 시각은 전국에서 가장 늦은 오후 6시 24분으로 해가 지는 오후 6시 30분과 비슷하다.
또 기상청은 연휴 첫날인 25일부터 맑은 날씨를 보이며 평년기온(최처 7~18도, 최고 24~25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청명한 가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8일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해상에는 2~3m의 파도가 치겠다"며 "우도, 추자도 등 섬 지역 귀성객은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등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며 일교차가 심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감기에 걸리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추분(秋分)인 23일 성산포가 9월 들어 최저기온인 15.1도를 기록하며 24도인 낮 최고기온과 10도 가량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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