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4개교 음악실 등 환경개선 추진
도내 중ㆍ고교 예체능 교육의 내실화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중ㆍ고교 각 각 7개교씩 모두 14개교를 공모 등을 통해 선정, 건강체력교실ㆍ음악실ㆍ미술실 시설을 확충 및 개선, 수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건강체력교실은 바닥설비, 건강체력측정 및 평가기구, 운동기구 등을 구입해 비치한다.
또 음악실은 방음시설, 교수ㆍ학습용 악기, 오디오, 비디오, 멀티미디어 매체 시설 등을 구비하고, 미술실은 수업교구, 프레젠테이션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학교별로는 건강체력교실ㆍ음악실ㆍ미술실 중 최소 1개에서 최대 3개까지 지원하고, 1실당 2000만원, 1개교당 50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18일까지 공모를 실시,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이달 말까지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선정기준은 ▲학교 설립 20년 경과 ▲체육실ㆍ음악실ㆍ미술실 시설 낙후지역 ▲학교수업, 방과후 학교 및 지역주민의 활용도 ▲시설별 활용계획 타당성 등을 중점 고려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질적인 예체능 교육의 내실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모두 6개교를 대상으로 체육실ㆍ음악실ㆍ미술실에 대한 개선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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